<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9:3-5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베드로는 핍박을 피해 로마에서 떠나는 길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쿼바디스 도미네!” 나는 네가 피해 도망치는 로마에 가서 십자가 지고 죽으려 하노라! 그래서 로마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다. 어거스틴도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 “톨레 레게”, 말씀을 들고 읽어라!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거듭나 변화되었다. 사울도 다메섹도상에서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누구시이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그래서 사울이 회개하고 거듭나 사도가 되었다. 우리도 주님 말씀 듣고 변화되기를 바란다. 이 말씀에 큰 메시지가 있다.

1. 내가 잘 믿겠다고 하는 것이 예수를 핍박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은 사울의 빗나간 믿음과 잘못된 열심을 지적해 주셨다. 사울은 나중에 눈이 열린 후에 깨달았다. 

갈1:13-14,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래서 스데반 죽이는 일에 앞장섰다. 일말의 후회나 죄책감도 없었다. 주관적인 신앙은 위험하다. 사울의 특징을 성경이 정리했다. 교회를 잔멸할 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남녀를 결박하고, 각 회당에서 때리고,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고,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심히 격분하여, 외국성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하나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사이비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열심 내는 이유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신앙에 빠지면 자기는 열심 낸다 하는데 실상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예수를 핍박하는 것이다.

2. 예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거부하는 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사울은 자기가 하나님을 대적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예수 믿는 자들을 죽이고 핍박하고 잡아 가두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사해 주신다는 말도 믿지 못했다. 만약에 예수가 하나님이라면 왜 나약하게 십자가에서 죽겠냐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다시 부활했다는 말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를 대적하고 신자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잔멸한 것이다. 그는 율법을 잘 지키면 선행으로 의로워지고 구원받는다고 생각했다. 롬10:2-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죄악의 물에 빠져 죽어가는 인간이 수영법을 배워서 살아나올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죄악의 깊은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우리를 살리려고 하나님이 직접 물에 뛰어 들어오신 것을 몰랐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고 대신 우리를 살려주시는 구원의 사랑을 몰랐다. 구약에 양을 잡아서 제사함으로 죄사함을 받는 대속의 원리가 예수 십자가로 성취된 것을 몰랐다. 예수 십자가 죽음으로 죄값을 계산 끝내고 부활로 죽어도 사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복음을 몰랐다. 아들을 죽게 하면서까지 사랑한 이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다. 복음을 믿고 영접하여 구원받고 하나님 사랑을 받기 바란다.

3. 네가 어찌 나를 핍박하느냐는 책망 속에 교회론의 핵심이 들어있다.

  사울은 예수 믿는 신자를 죽이고 핍박하고 교회를 잔멸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교회 핍박하는 것을 자기를 핍박하는 거라고 책망하셨다. 주님은 교회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셨다. 교회 핍박하고 성도 핍박하는 것은 예수님을 핍박하는 거라고 하셨다. 성도들은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님께서 신자와 예수님을 영적으로 연합시켜서 그의 몸 된 교회가 되게 하신다. 그래서 교회를 주님의 몸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 사상의 핵심 중 하나인 교회론이 나왔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교회는 예수 복음을 전해서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고, 예수님이 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구원하며 하나님 영광을 드러낸다는 거다.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며 섬겨야 한다. 교회를 핍박하고 어렵게 하면 정말 저주받고 병들고 망하고 심판당한다. 말이나 마음으로라도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말과 행동을 버리기 바란다. 한국에서 구역 식구들을 다미선교회에 데려가는 장로가 있었다. 내가 조심하라 말씀했는데 오히려 나를 대적했다. 큰 사업하던 분인데 완전히 폭삭 망했다. 그 후 크게 회개하고 지금은 잘 믿는단다.

4.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이유는 복음 전해서 영혼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는 목적이 있다. 복음 신앙으로 천국을 누려라! 복음 전해 영혼 구원하라! 복음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열방에 세워라!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고난과 핍박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네 가지다. 염려 말고 복음 신앙으로 굳게 서서 천국을 누려라! 두려워 말고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세상에 희망과 용기를 줘라! 너희끼리만 모여 사랑하지 말고 나가 복음 전해서 영혼을 구원하라! 세계 열방에 복음 전해서 교회를 세워라! 사도행전의 흐름과 강조를 잘 보기 바란다. 8:2, 9:3, 9:31에 교회를 아주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것과 구원받는 성도가 많아지는 것을 강조한다. 교회는 너무 중요하다. 교회의 성도들이 복음 전해서 영혼을 구원한다.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이 보호받고 양육 받는데, 교회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울도 거듭난 후에 다메섹에 있는 교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복음적으로 건강한 교회의 전도사역과 양육 사역과 협력 사역이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5. 하나님은 고난과 시련과 핍박의 때에 더 많은 은혜를 부어 주신다.

  행9:31,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세상은 걱정 없고 건강하고 돈 많아 든든한 상태를 가리켜 평안하고 든든하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평안과 든든함은 다르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가 넘치는 거다. 신자와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제자가 되었다. 사울은 적극적인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믿자마자 다메섹이든 예루살렘이든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예수의 주되심을 증거했다. 핍박자 사울이 이제 가는 곳마다 복음 전해서 핍박을 당했다. 초대교회는 아직 핍박과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뭐가 평안하고 든든하고 굳게 서는 것인가? 창조주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확실히 믿기 때문이다. 주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성령의 위로가 넘쳤기 때문이다. 세상의 핍박과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평안과 든든함이 넘치기 바란다. 코비드 중에도 넘치기 바란다. 2년간 코비드가 우리에게 영향을 줌으로 인해 나는 누구의 제자인가를 확인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 나는 누구의 제자로 영향받고 있는가? 예수님 제자인가? 코로나19에 영향받는 제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