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 이란 책을 보면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아이에게 말을 가르칠 때 엄마, 아빠 다음으로 가르치는 것이 감사합니다 라고 한다. 사람이 감사의 마음을 품기까지 0.3초 걸리는데 그 짧은 시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1) 감사합니다 란 말이 뇌에 전달되면 마음에 안정을 주는 물질이 나와서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 2) 감사할 때와 웃을 때 우리 몸에서 엔돌핀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 3) 감사를 표현할 때 몸 근육은 이완되고 체온이 올라간다. 4) 감사할 때 인격적인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해서 여기저기에서 협력하고 챙겨주는 좋은 결과들이 나타난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정말 많다. 무엇보다 나를 구원하고 지켜주고 동행해 주신 하나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살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와 갈릴리 접경의 한 촌을 지나가실 때 문둥병자 열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소리 높여 부르짖었다. 예수 랍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이 말씀했다.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들은 예수님 말씀을 믿고 가다가 몸이 나은 것을 발견했다. 9명은 제사장에게 가서 확진 받은 후에 집으로 갔다. 그 중에 하나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님께 돌아왔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열명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이 이방인 한 사람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러 온 사람이 없느냐?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정말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만 갖고 있는 감사의 5가지 중요한 특징이 있다.

1. 큰 소리의 감사

  15절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공개적인 감사, 파격적인 감사다. 주변 시선을 하나님과 예수님께 집중시키며 주님을 높이는 감사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집중시키는 차별화된 큰 소리, 가슴과 영혼에서 울려나오는 큰 소리, 마음과 힘을 다해서 외치는 큰 소리로 감사를 드렸다. 전 인격을 다하고 모든 힘과 마음과 정성을 쏟아 붓는 큰 소리로 그 인생 최대의 힘을 내서 감사를 드린 것이다. 마음에 느끼는 감사한 생각만으로는 모자란다. 마음의 감사는 입으로 터져 나와야 한다. 인생최대의 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를 얻게 되었다. 적당히 하는 감사가 아니라 힘을 다해 최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감사하기 바란다.

2. 주님께 돌아온 감사

  15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주님께로 돌아왔다. 감사는 받은 은혜를 헤아리는 것이다. 감사는 은혜 받은 감격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은혜 받았던 그 감격과 능력과 그 은혜의 상황을 다시 재현되게 해서 누리는 것이 감사다. 감사는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다. 전에는 멀리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제사장에게로 갔지만 이제는 주님 발 앞에 나와 무릎 꿇었다. 감사할 때 주님과 친밀해지고 기도와 은혜의 문이 열리며 그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3. 완전한 구원의 감사.

  19절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9명은 단순한 병 고침만 받고 갔다. 그저 육적인 복만 받고 끝난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는 한 사람에게는 단순한 몸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으로 구원이 이루어졌다. 구원받는 믿음의 특징은 분명히 다르다. 구원받는 믿음은 감사가 확실한 증거로 나타난다. 거듭났다면 감사가 있다. 치유 받고 능력 받고 은혜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구원받아야 감사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깨닫는 영적인 눈이 열린다. 

4. 은혜 받은 자의 겸손함

  16절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사례하니, 감사하는 사람의 인격적인 자세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겸손한 엎드림이 감사하는 사람에게 있다. 감사하는 그 자체가 겸손이다. 감사가 없는 것은 그 사람이 교만하다는 것이다. 다른 9명은 유대인이었다. 그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갔다. 자기 잘난 신분 때문에 교만해서 받은 은혜를 감사하지 않았다. 그들은 문둥병에만 걸린 게 아니라 교만의 병에 걸린 것이다. 교만하면 누구라도 반드시 망한다.

5. 하나님 먼저의 감사

  14,15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 지라 그 중에 하나가 자기 나은 것을 보고 돌아와, 그 중에 한 사람은 함께 가다가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했다. 제사장에게 가다가 예수님께 돌아왔다. 집으로 가다가 돌이켜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수님께 돌아왔다. 가족 만나는 것이 급하지! 제사장에게 몸 보여주고 확진증서 받는 것이 중요하지! 문둥병자로 함께 고생했던 그들과 같이 가는 것도 중요하지! 사람들에게 나은 것을 보여주고 무시당하던 상처를 털어내고 마을공동체로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 그러나 먼저 예수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제일 먼저 할 일이 예수님께 감사, 하나님께 영광이다. 그게 구원받은 사람의 특징이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정착한 퓨리탄들이 첫 수확을 한 후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제일 먼저 교회당 세우고 감사했다. 그 후 병원과 학교를 세웠고 마지막에 자기들이 살 통나무집을 세웠다. 하나님이 먼저다. 자기 살 집을 먼저 짓고, 그 다음 풍족해진 후에 병원 학교 교회당을 지었다면 오늘날 미국은 부하고 강대한 나라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링컨 대통령 때 11월 넷째 주일을 국가의 공식 기념일로 정해서 지키기 시작했다. 루즈벨트 대통령 때 1939년에 11월 셋째 주일에 지키는 것으로 제정했다. 한국은 1904년 제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지키자는 서경조 장로의 제안에 따라서 미국 선교사들이 처음 조선에 입국한 날을 기념해 11월 셋째 주 수요일로 지켰다. 다시 주일로 지정해서 셋째 주일에 지키기로 한국교회가 협의했다. 추수감사절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감사, 파격적인 감사, 하나님 먼저의 감사를 드리며 복된 신앙생활을 하며 풍성한 삶을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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