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   (요11: 1-8)

오늘은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표적을 살펴보면서 은혜 받기를 원한다.

1.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 부은 사건을 미리 밝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마리아가 주님께 향유를 부은 사건은 요12장에 나온다. 그런데 요한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을 기록하면서 요12장에 나오는 향유 사건을 미리 말하고 있다.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과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드린 사건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막14:8에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린 사건은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준비하는 사건이라 하셨다. 예수님의 죽음은 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활로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살아나신다는 것이다. 마리아가 향유를 부어드린 것을 미리 밝힌 이유는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연결되어 있다.

2. 예수님은 왜 다시 요단강 저편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오셨는가?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적을 베푸신 기적의 배경을 광야, 요한이 세례주던 곳, 여리고 정복하기 전에 할례를 행한 길갈에서 시작하고 있다. 주님은 그 광야로 가셨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러 요단을 건너 베다니로 오신 것이다.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구원을 막는 여리고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광야에서 요단을 건너갔는데, 예수님은 세상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여리고성 같은 죽음의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가신 것이다. 여호수아는 12지파를 데리고 건너갔지만, 예수님은 12제자들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너 베다니로 가신 것이다. 히브리어로 여호수아라는 이름을 헬라어로 쓰면 예수가 된다. 성경은 정말 오묘하다.

3. 왜 나사로가 병들자 즉시 오지 않고 이틀 더 유하시고 죽은 후에 오셨나?
  왜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는데 이틀을 더 머물다 가셨나? 여호수아도 요단을 건너 여리고로 가라고 할 때 삼일 후에 가라고 했다. 삼일은 나사로의 완전한 죽음의 날이다. 삼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완전히 깨트린 시간이다. 성경은 나사로의 사건을 유월절로 연결시키고 있다. 유월절은 어린양이 피흘려 죽음으로 반드시 죽어서 사망의 세력에 포로가 될 사람들을 구원해준 절기다. 이것이 구약부터 신약이 말하는 복음이다. 죽음에 사로잡혀있던 나사로가 그 사망의 세력에서 풀려나고 살아나는 것을 어린양이 피흘려 죽는 유월절과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그 유월절 어린양 예수의 삽자가를 통해서 죽음에서 해방되는 구원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기 때문이다.

4.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과 아들의 영광을 위함이라 하신 뜻이 무엇인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병이라는 뜻이다. 나사로의 병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구원 진리를 보여주기 위해서 생긴 병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영광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 사랑과 용서와 오래 참으심과 섬김과 그 영광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곳이 어딘가? 십자가다. 그러므로 나사로가 살아난 사건은 하나님 영광이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십자가 사건을 미리 예표하는 것이다. 그리고 죽은 시체처럼 소망 없던 우리가 아들의 공로로 살아나게 되는데, 이것을 믿을 때 아들이 영광 받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사로의 죽음이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사망의 세력을 완전히 께트리고 사망의 세력을 잡고있는 마귀를 끝장내버리는 예수 십자가와 부활사건을 보여주는 것이다.

5.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함께 계시지 않은 것을 기뻐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거기 계시지 않은 것을 기뻐하셨다고 했다. 나사로가 죽어야 그의 죽음과 부활로 구원을 나타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기뻐하신 또 다른 이유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위해 때로 병들고 죽는 것도 허용하신다. 우리가 고난당하고 죽을 위기에 빠지며 징계 받는 것도 우리 믿음을 위해서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식이 절벽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그것이 부모란 말인가? 죽을 길로 달리는 자식이 있다면 그 앞을 가시철망담을 쳐서라도 막고, 그래도 간다면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막고 살려내는 것이 아버지의 사랑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병 고쳐주고 지켜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착각했지만 하나님 사랑은 차원이 다르다. 오직 믿음이다.

6. 병 고쳐주는 것이 사랑인가? 죽어도 다시 살게 하는 구원이 사랑인가?
  유대인들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예수가 나사로는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냐고 비웃었다. 정말 완악한 유대인들이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사랑해서 울고 있는데 그러면 소경의 눈을 뜨게 했던 능력으로 나사로의 병을 고칠 수는 없었냐고 했다. 병 고쳐주지 않고 죽은 후에 와서 우는 저 사람이 정말 나사로를 사랑한 게 맞냐고 조롱했다. 이렇게 죄인들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은혜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불평거리를 만들어낸다. 그런 사람은 천국에 가도 왜 천국이냐 만국은 없냐고 불평한다. 구원받은 것이 최고의 복인 것을 믿기 바란다.

7. 왜 예수님은 심령에 통분히 여기고 민망히 여기시면서 우셨는가?
  예수님이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셨다. 통분히 여기다는 강한 분노와 불쾌감으로 꾸짖는 뜻이다. 민망히 여기다도 역시 분을 못 이겨서 치를 떠는 것을 말한다. 주님은 왜 누구에게 화를 내신 것인가? 그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사망의 세력에게 분노하신 것이다. 사망의 세력에 사로잡혀 종으로 끌려가는 사람들, 절망하며 우는 사람들을 보시고 통분히 여기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셨다. 주님의 눈물은 화가 나서 흘리는 눈물도 아니고 어차피 살려내실 나사로가 불쌍해서 우시는 눈물도 아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와 마르다의 아픔과 눈물에 동참하고 계시는 것이다. 사망의 세력에 사로잡혀서 죽음의 고통을 겪어내며 울고 있는 그 백성들의 눈물에 동참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내 아픔과 눈물을 다 기억하신다. 내가 울 때 아파하며 같이 울어주신다. 주님은 우리 눈물을 십자가에서 다 해결하시고 눈물이 변하여 춤이 되는 구원이 나타날 것을 여기서 미리 보여주신 것이다.


나눔 질문
1.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의 사건은 어떤 의미의 사건이라고 말씀하였나요?

2. 예수님께서 요단강 저편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3. 나사로의 병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였나요? 

4. 무엇이 최고의 복이라고 말씀하였나요?  

5. 내가 현재 겪는 아픔과 눈물은 무엇인지 적고 눈물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금주의 성경암송
| 요 11: 4 |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여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지난 주일 등록 새가족
최정현(저스틴, 제슬린)


목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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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2-12/15   전문 그림일대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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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8-12/21   청년부 그림일대일 양육반  
10/8-11/5   제2차 국제 그림 일대일 
                            온라인 세미나
10/25    세례/입교 문답
11/1      세례/입교식, 써머타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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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입교   ○ 전체 세례교육: 오늘 1:15pm (장소: 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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